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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뉴욕장중] 하락폭 확대…北 "美 폭격기 격추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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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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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25일(현지시간)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위협을 선전 포고라며 비난하며 자위권 발동을 경고했다.

오후 1시13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2.83p(0.33%) 하락한 2만2276.76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65p(0.51%) 내린 2489.56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07p(0.97%) 하락한 6364.8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리 외무상은 이날 숙소인 밀레니엄호텔 유엔플라자 호텔 앞에서 입장문을 내고 트럼프(대통령)은 지난 주말에 또 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공언함으로서 끝내 선전포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한 말이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한 선전포고이다"며 "미국이 선전포고 한 이상 미 전략폭격기가 우리 영공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 시각에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낮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기술업종이 1.55%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금융업종도 0.39% 하락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에너지업종은 1.44% 상승하고 있다. 통신업종은 0.92% 상승 중이다.

애플은 0.72%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8에 대한 글로벌 반응이 미온적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4.04% 하락 중이다.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는 2.32% 상승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제너럴 모터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51% 상승한 92.65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0.93% 하락한 1.18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반락해 0.40% 내린 1.3450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반락해 0.35% 하락한 111.60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2.21% 상승한 배럴당 51.78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1월물은 2.87% 오른 배럴당 58.4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0bp(1bp=0.01%) 하락한 2.220%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값은 반등해 1.16% 상승한 온스당 1312.60달러에 거래 중이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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