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가 매출액 7조9210억원, 영업이익 3조7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8.4%, 영업이익은 23.4% 증가하는 것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견조한 서버 수요로 하반기에도 D램(RAM)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낸드(NAND) 비트그로스(Bit Growth·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해 계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도 15%에 달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0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 영업이익은 16조394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는 D램 안정성과 낸드 성장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SK하이닉스를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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