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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해군·日자위대, 한반도 남쪽 해역서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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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모 '레이건' 등 투입…다음달엔 한·미훈련

뉴스1

미국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위)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형 호위함 '이세'가 지난 14일 일본 오키나와 주변 해역 등을 오가며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NHK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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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1일부터 한반도 남쪽 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일본 방위성이 22일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을 위해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지난 8일 주일미군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를 출항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미 해군 호위함이 훈련에 참가 중이다.

해상자위대에선 헬기 탑재형 대형 호위함 '이세'와 구축함 2척이 각각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오는 28일까지 한반도 남쪽과 일본 오키나와(沖繩) 주변 해역 등을 오가며 해상에서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함정 운용 및 통신 임무 수행 등의 훈련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NHK는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 속에서 미·일 간 협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건함을 비롯한 미 해군 함선들은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훈련을 마친 뒤 다음달엔 한국 해군과 별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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