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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글로벌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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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개막, 열흘간의 대장정 시작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베이비뉴스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과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6회 안동민속축제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안동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과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6회 안동민속축제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21년째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탈춤축제에 어울리는 개막식을 진행해 왔다.

올해 주제인 ‘축제 인간, 말뚝이의 소원(Wish of Homo-Festivus)’으로 진행될 개막식은 화려한 영상과 조명, 현란한 음악(EDM)과 무대 그리고 특수효과로 이색적인 개막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개막식 주제공연 1막의 주제는 ‘우리는 원래 축제 인간이었다’로, 인간은 유희적 동물로 일생의 대부분을 먹고 마시고 춤을 추고 신명나게 노는 존재였다는 의미를 담아 미디어를 활용한 대북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의 신금을 울릴 예정이다.

2막에서는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의전행사가 이어진다. 잠재적 축제 인간들의 소원을 개막선언과 축사로 대신한다. 항상 서민의 편이었던 말뚝이는 큰 눈과 큰 귀로 세상의 소리를 담아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3막은 ‘호모 페스티부스(Homo Festivus)’라는 주제로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우리들의 소원은 이루어지고 축제의 막이 펼쳐진다는 내용으로 구성이 된다. 축제하는 인간, 지난 세월동안 우리의 몸 안에 잠재돼 있던 축제형 인간의 맥박이 크게 뛰기 시작하며 우리 모두는 현재 호모 페스티부스다.

마지막 4막에는 대동난장으로 모두가 하나돼 LED풍선을 날리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개막식이 마무리된다.

약 800년 전부터 하회마을에서 전승돼 온 하회별신굿탈놀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축제 콘텐츠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로 태어났다. 1997년 10월 안동에서는 제1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춤이 가진 문화적 보편성, 그리고 탈이 가진 창작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이 시작되던 고대부터 있어 왔고, 인간의 삶 속에서 병을 낫게 하거나, 신을 만나거나, 전쟁에서 용기를 얻는 등 집단 혹은 개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으며 현재까지 전승돼 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계자는 “탈과 탈춤이 가진 여러 가지 기능 중 ‘탈의 익명성’은 현대인들에게 비일상의 폭발적 경험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문화콘텐츠이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신명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9일까지 열흘간 안동탈춤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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