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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주말 N 여행] 충청권: 생명의 뿌리…금산 인삼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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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 즐기고' 청원생명축제…"이번 주말 나들이 하기 좋아요"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9월 넷째 주말인 23∼24일 충청권은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 우수한 인삼의 효능을 체험해 보거나, 충북 청원 생명축제서 농특산품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 맑고 쾌청…일교차 커

토요일(23일)은 대체로 맑아 나들이하기 좋겠다.

최저기온 13∼17도로 아침에는 쌀쌀하다가, 낮에는 최고기온 26∼27도까지 올라 조금 덥겠다.

일요일(24일)에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저기온 14∼17도, 최고기온 26∼28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웰빙축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팡파르

'생명의 뿌리' 인삼으로 기운을 충전해 보면 어떨까.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인삼 산업의 메카 충남 금산 인삼엑스포 광장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1천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은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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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식이 열린 지난 21일 엑스포 도우미들이 엑스포장에 설치된 인삼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삼엑스포에서는 주제관과 체험관,국제 교역관, 생활문화관 등 8개의 전시관에서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제관에서는 천 년 이상 이어온 전설의 명약에서 슈퍼 푸드로 나아가는 고려 인삼의 미래를 살펴본다.

또 인삼 체험관에서는 인삼을 활용한 인삼미스트 만들기, 인삼입욕제 만들기 등 인삼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삼 힐링관에 들어가 한 주간 쌓였던 피로를 풀어봐도 좋다.

통증 부위를 치유하는 힐링테라피, 중국의 호흡법과 일본의 마사지가 혼합된 마사지, 뇌파 측정 등이 마련됐다.

인삼요정 등 캐릭터 인형들이 등장하는 인삼로드 퍼포먼스도 볼 만하다.

자세한 사항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홈페이지(http://www.insamexp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볼거리 먹을거리 한가득…청주 청원생명축제

높고 푸른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청주에서 열리는 농산물 축제를 즐겨보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는 22일부터 열흘간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농특산물 잔치다.

수확 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 가져갈 수 있고, 건강정보관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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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청원 생명 축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먹을거리 마당, 전시·체험, 축하공연 등 보고 먹고 즐길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22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KBS 전국노래자랑, MBC 가요베스트,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 청원생명가요제가 폐막 때까지 이어진다.

생명농업 체험마당과 시골 체험마당, 승마 체험장, 동물농장, 수확 체험장, 건강정보관도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한 1만㎡ 규모의 꽃밭도 조성돼 가을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한우와 돼지고기를 사 축제장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soyun@yna.co.kr,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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