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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동부대우전자, 알리바바 업고 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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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장 이어 오프라인 시장서도 고객 유치 강화]

머니투데이

21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런칭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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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본사에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하고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에 전용관을 개점,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 오야백화점, B&Q등에 입점한 데 이어 온라인에서도 본격적인 중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전날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진행된 '미니' 신제품 런칭행사에는 알리바바 티몰 사장을 비롯해 중국 가전전문 시장조사업체 중이캉 사장, 중국의 파워블로거 왕홍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새로 출시되는 '미니' 신제품을 알리고 집중적으로 중국시장 확대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과 본격적인 협업을 진행, 현지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알리바바 티몰을 다녀간 방문객은 8억명에 달했다.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산업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3㎏급 이하 중국 미니세탁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4.6%를 기록하며 올해 13만대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 신제품은 건조 기능을 새로 적용했다.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풀터치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세탁 코스 버튼을 누르기도 쉽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알리바바 전용관을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미니 브랜드를 알리고 폭넓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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