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관측대회·천문 강의도 열려
강원 화천군이 23일 광덕산 정상에 있는 조경철천문대에서 '별의 나라' 선포식을 한다.
조경철천문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
화천군은 이날 선포식에서 '남쪽 물고기자리'를 화천 별자리로 명명하고, 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 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남쪽 물고기자리를 대표하는 별인 '포말하우트(Fomalhaut)'는 가을철 남쪽에 홀로 뜨는 외로운 고성(孤星)이다.
대한민국 천문학의 거성이었던 고(故) 조경철 박사의 호 역시 '고성'이다.
화천군은 천문대 개관 3주년 기념행사로 천체관측대회와 생활천문학 강의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자정까지 이어지는 천체관측대회인 '당신은 관측왕'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여해 별자리 탐험에 나선다.
대회는 비경쟁방식으로 치러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조경철천문대는 광해가 없어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최고의 천문대"라며 "고인이 된 조경철 박사의 유지대로 천문대가 천문학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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