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6bp(1bp=0.01%p) 오른 연 1.781%에 마감했다.
1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0.2bp씩 상승했고 20년물은 0.5bp 올랐다.
반면 5년물은 0.4bp 하락했고 10년물은 전날과 같은 연 2.280%로 장을 마쳤다.
박종연 NH투자증권[005940] 채권전략팀장은 "FOMC의 영향으로 장 초반 금리가 오르기도 했으나 대기 수요 유입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채권 발행 확대 우려가 완화되는 등 국내 요인으로 인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지난달 북한 리스크 부각 당시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 금리는 내렸지만, 한국 금리는 상승해 스프레드가 벌어지고서 국내 채권시장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적으로 강세 요인이 있는 만큼 당분간 미국 금리 하락에는 연동되겠지만, 금리 상승 시에는 영향이 제한적인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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