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1일 최흥식 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를 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보험료 카드 납입의 경우 소비자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지만, 보험사들은 카드사가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보험료 카드결제에 소극적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기준 전체 보험료 납입액 187조2천101억 원 가운데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18조1천246억 원으로 9.7%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카드사, 관련 금융협회와 협의체를 꾸려 다음 달 중 보험료 카드납입 확대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발족한 자문위는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금융업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올해 말까지 ▲ 불합리한 금융 관행 개선 ▲ 금융거래 편의성 증진 등 서비스 개선 ▲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방안을 마련한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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