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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 선호(매파적) 발언에도 원·달러 환율이 1130원선을 유지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13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7원 오른 1133.0원에 개장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기준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단계적 자산 축소 방침도 밝혔다. 이로 인해 미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외화시장에선 수출 네고물량 등으로 인해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장중 1131.5~1134.3원의 좁은폭에 갇혔다.
은행권 외환딜러는 "FOMC 전에는 회의 결과 전 관망세로 인해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나왔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로 인해 상단이 막혀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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