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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알찬 추석선물 여기에 다 모였네…가격·구성 실속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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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혼합선물세트 인기, 5만원 이하도 대폭 늘려

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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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유통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가격과 구성을 실속있게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에 달하고 2009년 이후 8년 만의 10월 추석이어서 예년보다 명절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다. 각 업체들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맛볼 수 있는 청과·농축수산물을 비롯해 건강식품 등의 선물세트를 알차게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21일 올해 선물세트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고 밝혔다. 혼합선물세트 비중을 늘리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맞춰 가성비가 좋은 상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지난해 과일과 건강 상품군 외에도 축산, 수산 등 20여개 혼합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소포장, 합리적인 가격 선물 수요를 고려해 5만원 이하 선물 품목을 지난해보다 30% 늘렸고, 물량도 2배가량 확대한 13만세트를 공급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식품관에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현대 특선한우 죽(竹) 세트'와 '진공건조 마른굴비 매(梅) 세트'·'산들내음 알찬 사과·배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갈비, 등심 등 인기 한우 선물세트 11종을 작년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신선의 정석'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엄선한 신선식품 선물세트 등 1600여 종의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유통계열사간 공동 소싱상품으로 가격 거품을 덜고 김영란법에 맞춰 5만원 미만 상품 비중을 80% 이상으로 구성했다.

GS샵은 한가위를 맞아 '2017 두근두근 추캉스' 특집방송을 통해 다양한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대상은 선호도가 높은 2만~3만원대 '청정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세트를 알차게 구성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선물세트는 전국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제과 헬스원의 프리미엄 홍삼브랜드 '황작'도 명절 선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 샴푸브랜드 '려(呂)' 선물세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SPC삼립의 육가공 전문 브랜드 그릭슈바인은 민족 '비어슁켄(BIERSCHINKEN) 선물세트 8종'을 마련했다.

동원F&B는 참치캔과 캔햄, 식용유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복합선물세트 등 약 200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씨유)는 프리미엄 어묵, 유명 소시지, 간편식 등 품질과 맛을 인정받은 상품으로 알차게 구성한 실속 세트 40여 종을 준비했다.

위메프는 추석 선물세트 기획 코너를 마련하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구입을 서두르고 있어 선물세트 판매 초반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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