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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농식품부, 22~25일 가축질병 발생 대응 비상대처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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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발생 초동대응 역량 키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2~25일 가축질병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훈련은 AI 및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며, 가축질병 매뉴얼(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가상상황별 지자체·유관기관 등의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한다.

이번 훈련은 토론(22일) 및 현장(25일) 훈련으로 나눠 진행하고, 25일 충북 청주시 휴양림에서 실시하는 현장 훈련에선 ①의심축 신고에 따른 초동 대응·준비사항 점검 → ②의사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 ③AI·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④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 ⑤상황진정 및 이동제한 해제까지 AI·구제역 방역조치 전 과정을 점검한다.

현장훈련에 앞서 AI·구제역 가상 상황별 위기대응 절차 및 조치사항을 문답·토의 방식으로 훈련하는 '토론훈련'은 22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AI·구제역 현장훈련 이후엔 12월에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를 개최해 그간 지자체별로 추진된 훈련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상 방역훈련을 통해 지자체 등 일선 방역기관의 방역의식, 초동대응 역량·유관기관과의 방역 협력 체계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관계자의 자발적인 책임방역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과 야생조수류 농장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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