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기반 하천관리기술 국제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1시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O)에서 '드론기반 하천관리기술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론측량 서비스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기술교류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10개 국가 20여명과 국내 지자체, 학계, 협회, 민간기업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하천분야 드론 관련 주요정책과 드론기반 하천관리 경험 및 사례 등에 대해 국토부와 민간업체가 발표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하천관리 기술현황 및 전망을 설명한다.

국토부는 국산기술로 개발된 드론 장비 및 측량 성과물을 전시해 국내 하천분야 드론 업계의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몽골과 네팔은 각국 하천관리 현황과 드론을 이용한 하천 관리·조사 사례를 설명하며, 일본은 3차원 센싱 기술을 이용한 하천측량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23일에는 국외참가자들이 대구 강정고령보,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를 방문해 국내 하천 현장을 경험하고, 드론시연을 통해 국내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측량 서비스 분야 국외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중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 하천분야 드론 업계의 국제경쟁력을 검증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기반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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