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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창동 창업, 문화산업단지 조성..KTX, GTX 연계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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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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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 1-9번지 도시개발구역 위치도

서울시 도봉구 창동이 창업·문화산업단지로 조성되고 KTX·GTX와 연계되는 개발이 가속된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봉구 창동 1-9번지 일대(2만7423㎡)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구역은 2017년 3월 2일 '서울시고시 제2017-77호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으로 확정·고시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것이다. 성장형 창업기업과 문화산업 관련 기업유치·지원으로 창동 일대를 동북권의 창업 및 문화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1단계 선도사인 '(가칭)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 장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KTX연장(수서~의정부) 및 GTX-C(금정~의정부) 노선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도 포함됐다.

창동 도시개발구역은 1지구(가칭)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와 2지구 복합환승센터로 사업지구를 분할하여 추진 중이다. 1지구는 연내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18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2지구는 KTX·GTX와 연계해 2022년 이후에 추진할 계획이다.

1지구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따른 주택도시기금지원사업이다. 올해 출자 50억원 및 융자 16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의 20%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창동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은 구역면적은 총 2만7423㎡다. 이중 상업용지는 총 69.7%로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1만746㎡, 복합환승센터 8370㎡로 구성됐다. 도로 등 기반시설용지는 전체의 30.3%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업시행으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동북권 광역중심지인 창동 일대 고용기반 확충을 위해 1지구에는 창업기반시설 및 문화집객시설, 상시유동인구를 위한 주거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 창동 도시개발사업은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10월중 결정고시 예정이다.

1지구 사업은 2018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창동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으로 창동·상계 일대를 일자리·문화중심의 동북권의 광역중심지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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