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진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연결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부터 별도 영업이익을 밑돌고 있다"며 "연결 대상 국내 법인의 적자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해외 법인의 적자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하락한 동사의 주가가 횡보하는 이유도 해외법인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2천억원에서 1천54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그는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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