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으나 해외 법인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에 제약이 되고있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해외 법인의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에서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018년 상반기까지 30% 증가할 것으로 집계되며 2018년 하반기에도 분기별 10만 세대 이상 입주는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 단가도 상승하고 유지보수 시장도 내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영업이익 전망치를 애초 2000억원에서 154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이익을 밑돌고 있다”며 “연결 대상인 국내 법인의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차이는 결국 해외 법인의 적자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