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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Hot-Line] "베셀, 中 대형 LCD 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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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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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베셀에 대해 중국 고객사들의 대형 LCD 투자에 따라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베셀은 LCD 및 OLED용 인라인 시스템을 비롯해 베이크 오븐, 엣지(Edge) 그라인더, LCD용 합착공정 검사기,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양산장비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인라인시스템은 각각의 공정장비들을 하나의 자동생산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생산공정 시스템으로 베셀은 핵심기술인 운영 소프트웨어와 함께 자동반송설비(HW) 등 인라인시스템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현재 중국 LCD용 인라인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해 볼 때 독보적인 시장 지위 유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중국 고객사들의 대형 LCD투자 지속은 실적 모멘텀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플렉서블 양산 투자시 수주 기회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팀장은 "중국의 OLED 양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동사가 OLED·플렉서블 인라인시스템에서도 큰 폭의 수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LCD와 OLED의 유사한 공정을 갖추고 있으며 베셀은 중국시장에서 화려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4.6%, 535.9% 증가한 900억원, 13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보다 내년에 LCD수주가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증가세가 기대되는 베셀에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또 자동화 공정라인 관련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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