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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일러 외무, 안보리 북한제재 결의 완전 이행에 의견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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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고노 다로 日 외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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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에 참석한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과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대북 석유수출 제한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전날 오후(한국시간 19일 새벽 4시) 유엔본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약 30분간 만났다.

고노 외상은 "러시아가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반복하는)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확실히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결의에 관해서 "완전 이행이 러시아에는 당연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최종적인 목표"라는 인식 공유를 확인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무대 등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긴밀히 연대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고노 외상과 라브로프 장관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북방영토(남쿠릴열도)에서 공동 경제활동의 조기 실현을 향해 조정 작업을 가속하기로 했다.

다만 고노 외상은 러시아 측이 북방영토를 독자적인 경제특구로 지정하기로 결정한데 대해선 공동 경제활동이 쌍방의 법적 입장을 해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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