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뒤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임 전 사단장의 발언을 믿을 수 없다?
무슨 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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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채 해병이 물에서, 물 속에서 작전을 했다는 것을 알았던 게 실종 사고 이후 19시 간에 알았고, 실종 사고가 난 시간은 09시 04분이었습니다. 그것은 최초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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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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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이렇게 위험한 유속이 빠른 상황에서 수중 수색을 지시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용민 전 해병대 포병여단 포7대대장
수중수색을 지시한 사람은 수중수색으로 오해하게끔 만든 사람은 7여단장 또는 그 위의 상급지휘관으로 생각합니다.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그 상급지휘관은 임성근 사단장으로 추정할 수 있죠.
이용민 전 해병대 포병여단 포7대대장
예, 사단장 여단장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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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사단장을 저격한 직속 부하
채 상병 사망 사건을 파악한 시점을 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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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임성근 사단장은 부하 직원이 그 물길에 떠내려가고 실종이 된 것을 저녁에 알았다는 거예요.
이용민 전 해병대 포병여단 포7대대장
예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이 사실을 믿습니까? 이 증언을 믿습니까?
이용민 전 해병대 포병여단 포7대대장
이해가 안 되는 말입니다.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현장에 도착하고 간방교, 보문교 일대 현장 지도를 본인이 했다고 그러는데 정작 실종이 발생한 것은 9시 5분 전후인데 그거를 그날 저녁 7시 경에 알았다고 증언한 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거죠?이용민 전 해병대 포병여단 포7대대장저는 그렇게 듣지 않았지만 질문의 말씀에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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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알았다'고 하자 해명에 나선 것
이를 지켜보는 직속 부하 이용민 중령
그 뒤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이용민 중령의 변호인
앞서 제출한 답변서 통해
"채상병 순직, 성과 내야 한다는 사단장 집착 탓"
임성근 저격수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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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실종 사고가 났다는 것을 누구한테 보고받았습니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신속기동부대장한테 보고 받았습니다.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알고 있었죠? 본인은 현장지휘권이 없는데 왜 보고를 받습니까? 작전통제권도 본인한테 없는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신속기동부대장이 저한테도 보고하고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지금 진술은 지휘권이 실질적으로 있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방증이 아닙니다.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증인! 증인이 위원장이에요? 왜 위원장의 생각까지 재단하려 그래요. 위원장은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위원장이 생각도 못 합니까? 어디서 그런 버릇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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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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