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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천시, 기형·사시 등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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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길병원·한림병원·치과의사회 참여...한부모가정 아동 등 지원 대상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의료지원이 안 되는 기형이나 사시, 미용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해 의료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인하대병원, 길병원, 한림병원, 인천시 치과의사회 및 인천교통방송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사회인 육성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인하대병원과 시설보호대상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 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22명(안과 7, 피부과 2, 이비인후과 2, 정형외과 2, 성형외과 등 9)에게 3300만원(인하대 1000만원) 상당의 시술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을 대상 및 참여기관을 확대한 것이다. 우선 기존 대상(1447명)에서 한부모가정 아동(6379명)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또한 의료지원 병원을 권역별로 확대시켜 아동의 접근성 용이하게 하고, 민·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기회로 삼았다.

앞으로 시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관내 보호대상 아동 발굴과 진료병원 연결을 맡는다. 의료기관은 환아의 진료방향 결정 및 의료비를 지원하게 되며, 교통방송은 무료수술에 대한 홍보를 하게 된다.

시는 이날 협약에 앞서 한부모가정 아동 29명(안과 3, 피부과 4, 정형외과 2, 치과 16, 기타 4)을 1차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의료지원(인하대병원 8, 길병원 4, 한림병원 5, 치과의사회 12)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형이나 사시, 미용 등 외향적인 문제는 아동들이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심리적·정서적으로 중요한 요인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희귀난치성 질환에 비해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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