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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 통해 해외취업의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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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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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민간 해외취업알선 기관을 통한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매년 해외취업알선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원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기업 중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지에이치알(대표 박화랑)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운영기관 성과평가제도를 통해 민간알선기업 중 2016년 1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에이치알의 알선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하여 베트남의 독일계 유통회사에서 근무 중인 전현정씨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아래는 취업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 출근일과 직무소개 부탁드립니다.

작년인 2016년 11월에 출근하여 베트남 독일계 유통회사에서 Business Development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근무 중입니다. 본사에서 생산되는 포일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내에서 판매하는 sales office입니다. 저는 여기서 글로벌 기업, 한국기업을 담당하여 제품에 대해 수요조사를 하고 판매 전반을 관리하는 Business Development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 해외(베트남)취업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교 재학시절 중국 상해에서 교환학생과 금융권 인턴으로 근무를 하며 국제적인 환경에서 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도 있지만, 실제로 해외에서 거주하며 그 국가의 문화를 배우면서 그들의 삶에 녹아든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Q : 해외(베트남)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베트남은 주 6일인 회사가 많지만, 저희 회사는 주 5일 근무입니다. 또한, 회사가 매우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이며, 야근도 없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처음에는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현재는 꿈도 영어로 꾸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영어 실력이 늘고 있습니다.

Q : 해외(베트남)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일주일에 두 번은 베트남어 과외를 하고, 퇴근 후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관리해야 혼자서 해외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 베트남취업을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도전하실 건가요? 해외취업에 도전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네, 당연합니다. 교환학생으로 중국에서 배운 것도 많았지만, 이곳 베트남에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조언할 때, 해외취업에 막연한 환상을 갖는 것보다 해외취업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고, 어떻게 이루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얘기합니다. 해외에서는 본인 혼자서 세세한 부분까지 해결해야 하므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저같이 한국계 회사가 아닌 외국계 회사에서는 업무방식이 많이 다르거든요. 스스로 업무 방향을 잘 설정해 나아가는 연습도 해외취업을 하기 전에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외취업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보시고 안전한 일자리인지 등을 알아보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해외취업에 성공했을 경우 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해외취업성공장려금도 있어 해외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취업자들에게 많은 지원이 있는 만큼 꼭 해외취업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향해 본인의 경험담을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던 전현정씨는 해외취업에 대해 막연한 꿈보다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목표설정과 방향성까지 제시해주었다. 정확하고 올바른 해외취업의 목표가 정해진다면 위 취업자와 같이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알선기관을 잘 선택하여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월드잡 사이트에서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민간알선기관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 후 본인의 취업희망 국가와 직무에 맞춰 도전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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