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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삼성전자, 시리아 난민캠프에 '스마트 스쿨'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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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요르단에 위치한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스쿨'을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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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리아 난민캠프에 '스마트 스쿨'을 개소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글로벌 IT기업 최초로 요르단에 위치한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 시리아 난민 어린이 대상 스마트 스쿨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자타리 난민캠프 마카니(Makani) 교육 커뮤니티 센터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프로그램 2개를 개설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칠판, 헤드폰 등을 연계한 첨단 교실환경을 시리아 난민 어린이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는 5~24세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유니세프(UNICEF) 산하 비정부기구(NGO)인 릴리프 인터내셔날과 자타리 캠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 스쿨 개소를 축하했다.

낸시 윌슨 릴리프 인터내셔날 CEO는 “자타리 캠프의 수많은 난민 어린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학습에 대한 열정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지니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스마트 스쿨을 통해 이들이 더 많은 기회와 더 큰 꿈을 펼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삼성전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창섭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장은 “2012년 7월 개소한 자타리 난민캠프는 단일 규모로 최대인 약 8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 중에 있는데, 교육시설이 부족해 난민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스쿨을 통해 난민 어린이가 더 큰 꿈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스마트 스쿨을 통해 세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72개국에서 약 857개 스마트 스쿨을 운영 중이다.

전자신문

스마트 스쿨 교사가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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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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