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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17일 날씨] 예상 강수량은 줄었지만…태풍 '탈림' 영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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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5~22도, 낮 최고기온 22~29도

뉴스1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는 16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 인근 해변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2017.9.16/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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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일요일은 17일은 전날에 이어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경상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을 받는 경상도는 비가 오겠다고 16일 예보했다.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이른 오전에 비가 그치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 비가 그치겠다.

전날(16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상 동해안·경북북동산지에 30~80㎜, 울릉도·독도에 10~40㎜, 경남내륙·경남남해안·제주·강원영서에 5~20㎜이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예상대로 북동진하고 있지만 제주도 남쪽해상에 오래 머무르고, 당초 예상보다 태풍 주변의 나선형 비 구름대가 약해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의 예상 강수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6도, 대전 27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제주 26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남해 앞바다에서 최고 4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6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7m로 일겠다.

이날 서해중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 너울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저지대는 침수 피해 및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의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세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5~28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8~24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5~26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3~22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15~28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16~28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5~27도, 최고강수확률 90%
-경상남도: 18~27도, 최고강수확률 70%
-울릉·독도: 19~22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15~2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6~29도, 최고강수확률 30%
-제주도: 21~27도, 최고강수확률 60%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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