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제철유적과 가야고분군 찾아 약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에게 장수 대적골제철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2017.9.1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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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16일 장수가야 발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 장수군을 방문해 대적골 제철유적과 삼봉리 가야고분군을 찾았다.
현재 유적을 발굴하고 있는 곽장근 군산대박물관장이 안내를 맡았으며 한영희 장수부군수와 육영수 문화체육관광사업소장, 양성빈 전북도의원, 김종문 군의회 부의장, 한병태 장수군 산악연맹 회장이 함께 했다.
먼저 대적골 제철유적을 찾은 안 의원은 곽장근 교수로부터 장수의 제철유적 분포와 발굴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곽장근 교수는 “장수가야는 제철유적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며 “융성했던 가야와 후백제의 역사를 제철유적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장수가야 대적골 제철유적지에 질문을 하자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가 경청하고 있다.2017.9.16/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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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은 “제철유적이 장수군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발굴을 위해 노력한 곽장근 교수와 장수군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안 의원은 삼봉리 가야고분군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곽 교수는 “현재 발굴된 고분에서 ‘꺽쇠’가 발견됐다는 것은 왕의 무덤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지역에만 40개의 고분이 존재한다”면서 “왕릉이라는 것은 확인했지만 일제시대에 이미 도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일제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도굴됐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다”며 “장수가야가 제대로 발굴돼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수군과 장수군의회, 전북도의회, 국회가 힘을 합치면 장수가야의 발굴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장수가야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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