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경영진이 이같은 제의를 하면서 노조 탈퇴를 요구했으나 김 PD는 이를 거절했다. 앞서 김 PD는 인터뷰에서 “회사에서 업무 효율성을 이유로 간부를 제안했고 수락했더니 다음날 (회사가) 노조 탈퇴서를 가져왔다. 간부가 되기 위해선 노조를 탈퇴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PD는 올해 초 조합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팀장직을 맡았다. 김 PD는 팀장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무한도전이 인적구성 규모와 회사 내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작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사내외 협력업무 및 후배들 근퇴를 관리하는 팀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MBC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을 선언 기자, 아나운서 등 400여 명이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MBC 총파업의 여파로 ‘무한도전’, ‘음악중심’등 인기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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