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수중수색 구역(DZ1)에서 수거한 토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수습해 지난달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DNA 분석을 의뢰한 뼈 2점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고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을 통해 분석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5일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이 고 교사인 것으로 같은 달 17일 확인된 바 있다.
세월호 사고 미수습자 중에서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의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기존 미수습자 9명 중에서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 일반인 이영숙씨의 유해는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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