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구글] |
구글이 다음달 출시한다고 알려진 신형 스마트폰 픽셀(Pixel)2 시리즈의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출시된 전작 픽셀 시리즈는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16일 복수의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구글은 10월 4일(현지시간) 픽셀2와 픽셀 XL2를 공개할 예정이다. 픽셀2는 대만의 HTC가, 픽셀 XL2는 LG전자가 생산을 맡았다고 알려졌다.
픽셀2는 5인치 풀HD, 픽셀 XL2는 6인치 QHD 해상도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고 시장에서 추정하고 있다. 픽셀 XL2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해 전작인 픽셀XL(5.5인치)보다 0.5인치 더 커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드로이드 OS를 가진 구글이 만들기에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8.1 오레오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다. 하드웨어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 ▲4GB 램 ▲32GB·128GB(픽셀2 XL), 64GB(픽셀2) 내장 메모리로 추정된다.
듀얼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인데, 이와 관련된 성능도 기대된다. 지난해 출시된 픽셀의 경우 카메라 성능 비교 사이트인 DxOMark로부터 90점을 받아 HTC의 U11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LG전자의 G6는 각각 88점과 84점으로 이를 밑돌았다. 올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노트8과 V30에 대한 평가는 진행되지 않았다.
LG전자가 픽셀 XL2의 생산을 담당했다는 점과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버전이 나왔다는 점이 픽셀2 시리즈의 국내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부 업체가 픽셀 시리즈를 수입해 판매하는데 그쳤다.
구글과 LG전자 측은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품 공개 행사에서 출시국가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 노트8, V30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르면 11월께 아이폰X도 뛰어들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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