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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장웅 북한 IOC위원 "정치와 평창 올림픽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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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해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내년 평창올림픽에 대해 언급했다.

페루 리마에서 열린 131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장웅 북한 IOC 위원은 16일(현지시각)‘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문제”라며 “평창올림픽에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 위원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키 노르딕 종목에서 북한 선수들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은 평창에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남북 화해 무드 조성과 세계 홍보 효과를 위해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줄 것을 설득와지만 북한은 이를 일축했다.

장 위원은 두달 여전만 해도 이 제안에 대해 외신 인터뷰에서 "스포츠로 관계 물꼬를 틀 것이란 한국의 기대는 천진난만한 생각"이라며 "정치 군사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스포츠나 태권도가 어떻게 북남 체육 교류를 주도하고 물꼬를 트느냐"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로운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정유현 기자(yhss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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