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IT매체 매셔블은 아이폰X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대안으로 아이폰8 시리즈가 있다며 아이폰8의 장점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사실은 가격이다. 아이폰X은 아이폰 최초로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적용, 페이스ID등을 위한 부품 적용으로 이전 아이폰 라인업보다는 다소 비싼 가격에 출시됐다. 아이폰7 32GB의 출고가는 649달러(73만 5000원)이었다.
아이폰X (사진=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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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의 가격ㆍ홈버튼ㆍ디자인 싫어하는 사람은 아이폰8 시리즈로
999달러(113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X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아이폰8에 비해 단점으로 꼽힌다는 것이다. 아이폰8의 기본형인 64GB모델의 가격은 699달러(7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8플러스 64GB모델도 799달러(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X과 비교해 볼 때 200에서 3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매체는 여기에 더해 무선충전 패드, 보호 케이스, USB-C케이블, 에어팟과 같은 주변 액세서리들까지 구입하게 되면 가격 부담은 더 커진다면서 가격에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아이폰8을 사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홈버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이폰8이 좋다. 아이폰X은 물리적인 홈버튼이 제거되고 디스플레이 내장형 홈버튼인데 반해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고유한 물리적인 원형 홈버튼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또 아이폰X은 지문인식 대신 페이스ID로 잠금기능을 풀 수 있게 한 반면 아이폰8은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됐다. 얼굴인식에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지문인식이 더 편하고 간단하다는 것이다. 또 애니메이션과 얼굴을 합성한 애니모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이폰8이 낫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아이폰X의 상단부의 노치 디자인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아이폰8을 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명 M자 탈모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이 디자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트루 뎁스 카메라 시스템과 전면 카메라, 얼굴인식을 위한 IR센서가 탑재돼 있는 이 노치 부분은 애플의 전면 풀스크린 방침에도 맞지 않는다.
한손으로만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아이폰8이 낫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아이폰X이 아이폰8보다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점점 크기가 커져가는 스마트폰의 트렌드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은 아이폰8이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X의 상단부 코너를 한손으로 만지기 위해서는 손이 커야 하거나 두 손을 사용해야 한다고 매체는 꼬집었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사진=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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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능의 아이폰8
가격, 디자인 측면말고도 기능적인 측면에서 아이폰X과 비슷한 부분이 있기에 아이폰8의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마디로 아이폰8도 충분히 훌륭한 애플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는 것이다.
무선충전기능은 아이폰X뿐만 아니라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에도 적용됐다. 매체는 "배터리가 0%에서 50%까지 30분 이내에 충전되는 급속 무선 충전 기능도 아이폰X과 마찬가지로 아이폰8시리즈에도 적용됐다"고 전했다. 카메라에서도 아이폰8시리즈 두 모델 다 1200만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전 모델보다 나은 스틸 사진, 더 나은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폰8플러스의 경우 아이폰X에서와 마찬가지로 셀카를 찍을 때 조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물사진조명(portrait lighting mode)가 적용됐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셀카 촬영시 주변의 밝기를 인지해 더 나은 뒷배경을 만들어 인물사진이 잘 나올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도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아이폰X과 차이가 없다. A11 바이오닉 칩이라고 불리는 애플의 AP가 3가지 신형 아이폰에 모두 적용됐다. 매체는 "그래픽이 화려한 3D게임이나 비디오 편집과 같은 무거운 기능도 세 폰에서 모두 다 동일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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