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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北 IOC 위원 "평창올림픽 참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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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전권 획득 선수 없어…올림픽 안전은 아무도 몰라"]

머니투데이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가 지난 6월 23일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을 이끌고 숙소인 전북 전주시 전주 라마다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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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참가 의지를 나타냈다.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장웅 북한 IOC 위원은 16일(한국시간) IOC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와 올림픽은 별개 문제, 최근 촉발된 한반도 긴장 사태가 평창올림픽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낸 북한 선수는 없지만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키 노르딕 종목에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이번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권을 자력으로 얻는다면 평창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이기도 한 장 위원은 다만 "북한 선수의 평창올림픽 출전은 NOC의 결정 사안"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특히 평창올림픽 기간 한국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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