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제19호 태풍 독수리가 베트남을 휩쓸어 최소 5명이 숨지고 8만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재난당국은 이날 “최대시속 185km의 강풍이 연안 지역을 강타하면서 베트남의 중북부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언론은 “태풍 독수리로 인해 베트남 중북부 지역인 하띤 성과 꽝빈 성, 응에안 성 등에서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하띤 성과 꽝빈 성에서 각각 주택 6만2500여 채, 5만여 채가 파손됐으며 도로와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폭우와 강풍 속에서 8만 명에 이르는 주민은 안전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독수리는 16일(현지시간) 오전 베트남을 벗어나면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