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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10월 황금연휴 끝나고 분양 큰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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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14만 8천 가구의 분양 물량 쏟아져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6만 9천가구

[이데일리 김상헌 기자]정부의 강력한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전국에서 4만 3천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다만 시기적으로는 올해는 열흘의 추석 연휴가 지나고 10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4분기 분양의 큰 장이 선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건설사들이 총 14만8천496가구의 일반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11만4천573가구와 비교해 29.6% 증가한 것이다. 반면 2년 전인 2015년보다는 2.4% 줄어든 수준이다.

시기별로는 특히 10월에 4만2천81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만 연말까지 일정을 정확하게 잡지 못한 물량이 4만9천300여가구나 돼 변수는 남아있다. 이는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큰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청약 참가자들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9천209가구로 가장 많고, 지방도시(4만1천571가구), 광역시(3만7천486가구) 순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광역시다. 전년 동기보다 무려 2.8배 늘어난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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