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으로 우리군이 쏜 ‘현무 미사일’이 실패한데 대해 "너무나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15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화성 12형으로 고도 770km 사거리 3,700km 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대응으로 현무2A 미사일 발사 지시,(현무2A는 300km이상의 지대지 탄도 미사일) 그러나 이중 하나는 추락했다. 이번에도 일본 영공으로 비행했지만 요격하지 못했다"글을 올렸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적하셨지만 그 많은 국방예산을 사용하지만 너무나 불안하다. 국방 당국의 설명이라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전날 군 당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6분 만인 오전 7시3분 동해안에서 평양 순안비행장을 상정해 현무2-A 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2발중 1발이 수초 만에 동해상으로 낙하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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