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20분께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 승강장에 들어선 열차의 문이 열린 후 페인트통처럼 보이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런던경찰청은 “사제 기폭장치에 의한 폭발이며 테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BBC는 테러로 인한 부상자가 최소 29명이며 전문 화상 치료를 받는 사람은 소수라고 전했다.
BBC는 이어 “폭탄에 타이머가 장착되어 있었으며 완전하게 폭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보안전문기자를 통해 “폭탄이 설계된 대로 작동했다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테러는 올들어 영국에서 발생한 5번째 테러다. 테러 발생 이후 12시간여 만에 테러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위급으로 격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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