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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與 “北도발 ‘안보장사’ 안돼…초당적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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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전력화’ 선언을 규탄하며 야권의 초당적 안보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에 대해선 안보장사를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규탄한다”면서 “한반도와 동북아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행위가 더 이상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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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내대변인은 “일부 야당은 미국에 특사를 파견해 전술핵 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핵에 핵으로 맞서겠다는 논리는 한반도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고 국민에게 더 큰 걱정과 우려를 지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안보 위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지 말고, 여당과 손잡고 초당적인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치권이 당리당략으로 국가안보를 활용하며 안보장사에 몰두한다면 국민의 매서운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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