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태풍 탈림' 풍속 27.6m/s…전국 일부 50~100mm 비

자료제공/기상청

자료제공/기상청 (서울=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기성청은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최대 순간풍속 27.6m/s의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흐리고 비(30~80mm)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 현황(16일 현재, 단위: m/s)은 "간여암(여수) 27.6m/s 사제비(제주) 23.5m/s 매물도(통영) 23.2m/s 마라도 22.6m/s 양지암(거제) 19.1m/s 등"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또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예상 강수량(16일부터 17일까지)은 경상동해안 50~100mm 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 30~80mm(많은 곳 강원산지,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경남남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 20~60mm 강원영서(17일), 경상내륙, 전남남해안(16일), 북한(17일) : 5~30mm 등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오늘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오늘과 내일(17일) 경상동해안, 강원영동,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7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영향을 받는 경상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치겠다.

한편,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모레(18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오늘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동해상에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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