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의 북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중인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ㆍ서부ㆍ남부 앞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도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도 이날 중 태풍특보로 격상될 전망이다.
해상 기상 악화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8개 항로 13척은 전날 오후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도내 항ㆍ포구에는 약 2천 척의 어선이 대피했고, 어선 출항은 금지된 상태다. 한라산국립공원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항공편 운항은 아직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항을 찾기 전 해당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항공사는 당부하고 있다.
제18호 태풍 '탈림'의 북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중인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과 함께 매뉴얼에 따라 공항에 체류객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전날도 공항에 매트ㆍ에어베개 3400여 세트와 생수 1500여개 등을 준비해놨지만 결항 편이 별로 없어서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외출 자제, 벌초객 안전 확보, 시설물 관리 등을 당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