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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G70 출격]숫자로 보인 1위 자신감 "1만5000대 판매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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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5일 첫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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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가 출격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G70는 기존 강자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잡겠다는 각오인데 그 호기가 대단하다.

G70 론칭행사에서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연간 판매목표를 1만5000대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경쟁차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

G70는 경쟁모델로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를 꼽았다. 이 두 차종은 올 들어 8월까지 각각 약 7600대, 약 6000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숫자만 놓고 보면 G70 혼자서 두 차종의 합산 만큼 팔겠다는 셈이다.

제네시스의 자신감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에서 나온다. G70는 경쟁차를 압도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가졌다. 가솔린 2.0 터보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디젤 2.2 그리고 가솔린 3.3 터보 등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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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70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3.3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 ·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G70 스포츠는 제로백 4.7초(2WD 기준)과 최대 시속 270km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의 동력성능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도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우수한 성능에도 가격은 착하다. G70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4295만원, 디젤 2.2 4080만~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4490만~5180만원이다. G70 최저가는 3000만원대에서 시작하지만 BMW 3시리즈는 4740만~5600만원에 국내 판매 중이고 벤츠 C클래스(4970만~6420만원)보다도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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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첫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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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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