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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블라인드 채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10명 중 6명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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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출처=오픈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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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라인드 채용은 입사지원서나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출신 지역과 출신 학교, 어학점수, 가족관계 등을 요구하지 않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채용 방식이다. 이미 일부 민간기업들이 이 같은 채용방식을 도입ㆍ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62.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의 다수는 블라인드 채용이 직무 능력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고, 학벌사회에서 능력사회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란 의견이 많았다.

블라인드 채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20.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0%였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역차별이 발생할 수 도 있고, 지원자가 입사 지원 전까지 노력한 바들이 무시당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47.3%였고, 취업준비생/구직자는 같은 답을 한 응답자가 62.5%로 나타났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1%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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