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백악관 "북핵해법 시간 부족해…군사옵션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 급 추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국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군사적 옵션의 부재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겠다"면서 "군사옵션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군사옵션이 "지금 우리가 선호하는 방안은 아니다"라고 맥매스터 NSC 보좌관은 덧붙였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 효과가 막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더욱 철저한 제재 이행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시급하고 위험한 안보 문제의 하나로 남아 있다"며 "모든 국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회견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도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더 많은 대북 제재가 취해질 수 있다"면서도 "매티스 국방장관은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고 말해, 북핵 문제가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