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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국토부, '화물차 운전자 대상 연비왕 선발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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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16일 오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한다.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경제 운전'을 화물 운송 분야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기업부문 운전자 10명과 개별차주로 신청한 개인부문 운전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비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별 운전자 각 3명에게는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행사당일 연비만 측정했던 작년과 달리, 참가자의 최근 5개월간의 운전실적(20%)과 행사당일 연비(80%, 16.2㎞주행)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운전자의 평소 경제ㆍ안전운전 습관을 평가에 반영한다.

특히 기업부문은 5개 기업에서 각각 30명씩 선발하여 5개월 동안 예선을 거쳤으며, 경제운전 실적이 우수한 사내 최우수 운전자 2명씩을 본선대회에 출전시켰다.

한편, 기업부문 예선전에서 나타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부문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우수운전자 10명의 평균연비가 예선참가자 150명의 평균연비보다 약 35.3%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운전습관만 바꾸어도 연간 5백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대행사로는 제작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화물차량 에너지ㆍ온실가스 저감기술(무시동히터ㆍ에어컨, 발전제어장치,전자식 팬클러치 등) 전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경제운전은 화물차량 운전자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등 단순히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절감,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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