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교육부, "행복공공기숙사 개관…총 2,461명 수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교육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과 함께 수도권(경희대, 광운대, 상명대, 신한대), 충남권(나사렛대)의 총 5개 사립대학에 2,4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고 밝혔다.행복공공기숙사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정부부처가 협업해 공공기금을 사립대학 기숙사 건립에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사립대 민자기숙사비(월 평균 29만 원~44만 원)와 비교하여 월 평균 22만 원 이하의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행복공공기숙사는 저소득층학생.장애학생 등 소외계층 대학생의 우선 입사 기회(15%~30%) 및 기숙사비 인하 대상(3%~5%, 기숙사비 30%~50%)을 확대하여 제공한다.

특히, 올해 9월 개관한 행복공공기숙사는 기숙사 부족이 가장 심각한 수도권에 지역주민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건립되었고, 대학의 특성과 차별화를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므로 더욱 뜻깊다고 볼 수 있다.

경희대는 이번 기숙사 개관을 통해 서울캠퍼스 기숙사 수용률이 13.4%*(기존 7.5%)로 향상되었으며, 기숙사비는 월 19만 원 정도 수준이 됐다.

광운대는 교내 최초로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여 더욱 의미가 있으며, 9월 14일(목) 10:30, ‘광운대학교 공공기숙사(빛솔재) 개관식’을 먼저 개최했다.

이 날 개관식에는 교육부를 비롯하여 한국사학진흥재단, 지역구의원, 학교 및 법인관계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참석하여 축하했다.

또한, 경희대와 광운대는 '녹색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기숙사로 학생들은 더 쾌적한 환경에서의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장애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설계로 법적 기준 장애인실 뿐만 아니라, 시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사생실을 마련하여 장애학생들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였다.

신한대는 소규모 기숙사의 차별화로 사생실 내부에 발코니를 설치하여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행복공공기숙사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 체력단련실, 세탁실, 편의점, 카페 등을 마련하고, 사생실 관리 및 출입통제시스템 등을 갖춰 학생들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교육부는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행복(공공ㆍ연합)기숙사,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 및 학생종합복지센터, 국립대 BTL 기숙사 등 캠퍼스 내?외에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심하여 기숙사를 건립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행복기숙사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쾌적한 기숙사에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며 자신의 역량을 길러 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