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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다만세’ 이연희, 여진구 소멸 눈치 챘다…“너 떠나는거야?”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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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이연희가 여진구의 영상 편지를 발견했다 사진="다시 만난 세계"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가 여진구가 곧 떠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여진구 분)은 떠나기 전 정정원(이연희 분)을 위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해성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2017년 9월 7일 정원아 안녕. 네가 이걸 볼 때쯤이면 난 아마 이 세상에 없겠지? 내가 이 세계에 다시 돌아오고 너를 다시 만나서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보여주려고 영상 찍어”라며 정원을 향한 인사가 담겨 있었다.

성해성은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때 정정원이 집으로 들어섰고, 성해성은 급히 영상을 숨겼다.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박동석(강성민 분)을 곧 잡을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12년 전 사건 진범이 잡혔다고 세상 사람이 다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날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12년 전 그 사건 이후로 자신의 생일을 챙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괜찮아 생일이 별거냐. 대신 올해는 생일 선물 받아낼 거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때 너한테 19살 때는 장갑, 21살에는 예쁜 귀걸이, 22살에는 립스틱을 받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해성은 스무살이 빠졌다면서 그때는 무엇을 받고 싶었냐고 물었다. 이에 정정원은 머뭇거리다 “스무살 생일에는 너한테 뽀뽀받고 싶었단 말이야”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성해성은 정정원을 붙잡고 “스무살 생일 선물, 지금 줄게”라며 정정원에게 키스했다.

성해성은 계속해서 영상 편지를 촬영했다. 성해성은 차민준(안재현 분)에게 “사실 몇 번이나 고민해봤는데, 정원이에게 내가 이 세상에서 곧 사라질 거라는 말을 할 자신이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차민준은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야하지 않을까”하면서 “아 내가 너무 주제넘었지”라고 미안해했다. 그러자 성해성은 “아니에요. 대표님이랑 이런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제가 없다면 정원이에게 힘이 되고 잘해주는 사람, 저는 대표님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차민준은 “미안해 우리 아버지를 대신해서”라며 거듭 사과했다. 이어 차민준은 아버지 차권표(박영규 분)을 찾아가 성해성에게 사과할 것을 당부했다. 차민준은 “해성이와 해성이 형제들에게 사죄하세요. 시간이 얼마 없어요. 부탁이에요 아버지”라고 말했고, 차권표는 이를 거부했다.

이때 차태훈(김진우 분)이 이를 듣게 되고 “아버지가 해성이를?”이라며 충격을 받았다. 차태훈은 자수하기로 결심했고 경찰서를 찾아갔다. 이를 들은 성해성은 “날 위한다면 그러지마. 계속 옆에서 내 동생들 잘 챙겨줘”라고 말했다.

성해성은 그러면서 “양경철 사건, 네가 한 일이 아닐 수 도 있어”라면서 “박동석(강성민 분) 기억나?”라고 물었고, 차태훈은 기억을 되살려 12년 전 그날을 떠올렸다.

12년 전, 미술실에서 양경철과 몸싸움을 벌인 차태훈은 자신이 양경철을 죽였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졌지만, 진범은 박동석이었다.

한편 정정원은 성해성이 남긴 영상 편지를 발견했다.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정정원은 때 마침 등장한 성해성에게 영상에 대해 물었고, “너 없어지는거야? 너 돌아가는 거냐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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