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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U "대북압박 강화…유엔 새 제재안 이행· 추가 독자제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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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과 함께 EU 차원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마련해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오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국제사회의 대응을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오늘 이례적으로 북핵문제를 공식 의제로 삼아 EU의 대외정책 총괄 책임자로부터 보고를 듣고 EU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보완하고 북한에 최대한 압력을 넣기 위해 EU의 추가적인 대북제재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외교적이고 정치적인 수단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U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EU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추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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