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SW인재 양성 위해 전교생 코딩 교육

◆ THE 세계대학 순위 ◆

세종대는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가 발표한 2018 THE 세계 대학 평가에서 국내 12~15위, 세계 501~600위를 차지했다.

세종대는 논문의 질적 측면을 측정하는 △논문 피인용(Citations) 영역(가중치 30)에서 50.2점으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해 국내 7위를 차지했다.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지표는 우수한 교수진을 채용하고 연구에 많은 지원을 쏟는 세종대의 수년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1940년 개교한 세종대는 나라와 세계를 위한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은 세종대는 2020년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Sejong Honors Program)' 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Problem Based Learning)교과목 운영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강화하며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및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6년간 1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SW)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4개 소프트웨어 전공학과(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2개 융합전공학부(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그리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는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수시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 전 SW교육과정인 예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교육과정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예비대학 프로그램의 고도화와 함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SW기초 교과목(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개편해 SW 비전공자를 포함한 전교생이 중핵필수로 이수하게 되는 SW기초코딩 의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대는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를 통해 빅데이터는 물론 인공지능기술에 대한 기술지원과 핵심 기술 활용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옛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대용량 데이터 초고속처리 장비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빅데이터 장비를 비롯한 전문적인 기술개발 지원, MOU 및 기술지도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산업계의 조력자로서 산학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 힘입어 세종대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며 앞으로 다가올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대는 2009년부터 1학년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에 자동차경주 게임을 접목하고, 고학년 설계 과목에 게임 인공지능 수업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이 국제적 인공지능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파이팅 게임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교내 학부생들이 3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도 학부생 연구원이 세계적 명문 카네기멜론대(CMU·Carnegie Mellon University)와 스타크래프트 AI의 수준 평가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논문을 작성하는 등 세종대 학생들의 우수성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세종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ITRC)-디지털콘텐츠-가상현실(VR) 분야'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대는 연 8억원씩, 최장 6년간(4+2) 정부 지원을 받는다.

세종대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12일(화)부터 9월 15일(금)까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입학처에 연락하면 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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