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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건국대, 2018 수시모집서 61% 선발…군인자녀 등 `고른기회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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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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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3329명의 60.8%인 2025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1325명(39.9%)에서 1512명(45.4%)으로 증가했다. 전년도 KU 고른기회전형(유형1~유형6)은 고른기회전형Ⅰ·Ⅱ로 구분해 선발하며 올해 신설하는 고른기회전형Ⅱ은 정원 내에서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의 KU고른기회전형은 2018학년도에는 '고른기회전형Ⅰ'으로 전형명이 변경됐고, 국가보훈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교등을 졸업한 재직자·특수교육 대상자에 해당하는 지원자격을 가진 수험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2018학년도에 신설된 전형인 '고른기회전형Ⅱ'는 총 40명을 선발하며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아동복지시설 출신자,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 부모 자녀의 세부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수험생이 지원 가능하다.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 KU자기추천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면접평가 60%를 반영한다.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개별 면접으로 진행된다.

2017학년도에 신설된 KU학교추천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인성과 학업 역량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교사추천서이며, 전형 방법은 학생부(교과) 40%+서류평가 6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고교생활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입학사정관과 전공 교수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의 서류 내용을 면밀히 확인하고 서류 기반의 면접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의 생활이다.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의 평가 요소들을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성실한 고교 생활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학업 역량'은 학업성취도, 학업 태도와 학업의지, 지적 호기심 및 탐구 능력을 평가하며, '전공 적합성'은 고등학생 수준에서의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전공 관련 활동 경험이다. '인성' 영역의 경우 건국대 인재상(We人)에 기반해 평가한다. 성실성, 주도성, 소통역량으로 구분되며 △성실성은 자신이 맡은 바를 묵묵히 최선을 다해 완수하는 책임감과 노력 △주도성은 다양한 과업 수행 시 능동적 자세를 취하고 상황을 솔선해 이끌어가면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구하거나 기회를 찾는 태도 △소통 역량은 효과적인 의사 소통 방법을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팀원 간 상호 협조와 협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올해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를 일괄 합산해 465명을 선발한다. 논술시험은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계Ⅰ 인문사회계Ⅱ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계열별 모집단위는 △인문사회계Ⅰ은 국문 영문 중문 철학 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 지리학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부공공인재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인문사회계Ⅱ는 경제학 국제무역학 응용통계학 경영학 기술경영학 부동산학이다.

△인문사회계Ⅰ(인문계 전 모집단위)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된다. 이해력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인문사회계Ⅱ(경영, 상경계열)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을 통합적 이해력·논증력·표현력·추론능력을 평가한다.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생명과학Ⅰ·화학Ⅰ·물리Ⅰ 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단 지정 과목이 없을 시에는 수험생이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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