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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NH농협은행 `농부의마음 적금`, 금융거래 없어도 마트 이용땐 금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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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가을 돈되는 금융상품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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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농부의마음 적금'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물건을 사면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1.75%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도농상생형 상품이다. 기존 예적금 상품과 달리 NH농협은행 거래실적이 없더라도 농협 경제사업장 이용실적(농심실적)만 있으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 신용·체크카드로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월평균 15만원 이상 이용하면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심실적으로 인정되는 항목으로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가 지정한 '육성강소농·미래농업경영체' 구매실적 △농협a마켓 구매실적 △농협 하나로마트 구매실적 △농협 목우촌 구매실적 △농협홍삼 한삼인 구매실적 등이 있다. '농부의마음 입출식 통장'의 경우 농심실적을 충족하면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농협은 가입 대상을 법인 고객으로 확대한 최고 연 1.6% 금리(우대금리 포함)의 'NH농심-농부의마음 정기예금'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의 경우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도 가능하다. 개인 가입금액은 100만~5억원이며, 법인 고객은 최저가입금액 100만원에 상한은 없다. 가입기간은 개인 고객 1~3년, 법인 1년이다. 개인 가입고객은 NH농협은행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농심실적이 월평균 15만원 이상이면 0.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NH농심-농부의마음 적금'에 가입했다면 추가로 0.1%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법인 고객은 NH농협은행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농심실적이 클수록 우대금리도 높아진다. 결제액이 300만~500만원 이하라면 우대금리 0.2%포인트, 500만원 이상일 경우 우대금리는 0.3%포인트다.

NH농협은행의 '농부의마음 패키지'는 상품 판매액에 따라 농촌 지원액이 늘어나는 도농상생형 상품이다. 농협은행은 패키지의 연평균 잔액의 0.02%를 농협중앙회의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강소농·미래농업경영체 육성' 사업을 위해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공익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NH농부의마음 통장·적금'은 출시 4개월 만인 8월 말 기준 가입건수 7만4000좌, 가입금액 1826억원을 돌파했다. 세부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도시지역 가입자가 44.6%를 차지해 농촌지원 상품이 도시에서도 농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총 7만4000좌 중 20·30대가 28%, 40·50대 장년층이 45%, 60대 이후 노년층에서 27%가 가입해 전 연령층의 관심을 고루 받았다.

최근 NH농협카드도 'NH농부의 마음 체크카드'를 출시해 카드 이용액의 0.1%를 농업·농촌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체크카드를 농수축산물점·농기계수리점·쌀판매장·정육점 등 우리 농업 관련 업종에서 이용하면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이용액의 1%를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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