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자동이체 걸면 최고 年2.2% 금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올가을 돈되는 금융상품 ◆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2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예·적금 상품은 금리는 케이뱅크에 비해 낮지만 이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복잡한 우대금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적금 가입, 급여 이체, 통신비 자동이체 같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이용자 모두에게 동일한 금리를 제공한다.

먼저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최고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연 2.0%에 자동이체만 걸면 0.2%포인트 추가 금리를 준다. 최소 만기 6개월 이상이며, 매일·매주·매월 원하는 주기로 납입할 수 있다. 최대 월 300만원까지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정기예금은 연 2.0%(1년 만기·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최소 1개월 이상, 최대 36개월까지 고객이 정할 수 있다. 자유적금과 정기예금은 급게 돈이 필요할 때는 해지 없이 필요한 금액만 긴급 출금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입출금통장'에는 간편하게 예비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세이프 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 박스'는 소비자금과 예비자금을 분리해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각종 수수료 거품도 많이 걷어냈다. 카카오뱅크는 주요 은행 이체수수료, 알림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등 은행 3대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시중은행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송금 서비스도 화제다. 미국, 일본 등 세계 22개 국가에서 통용되는 9개 화폐의 경우 해외 송금 수수료는 송금액이 5000달러 이하이면 5000원, 5000달러 초과하면 1만원이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모바일로 완결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