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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동대문 엽기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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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400개, 상생·소통 경영… 폐점률 1% 이하

조선일보

핫시즈너 제공


대한민국 매운맛 떡볶이의 시초인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2002년 동대문 중앙시장의 4평(13㎡) 남짓한 가게에서 '땡초 불닭발'로 시작했다. 맛있게 매운맛을 내는 특제 소스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 현재는 전국 총 4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로 거듭났다.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가맹 점주를 배려하는 '상생 경영'으로 안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시중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점률이 평균 15%에 달하지만,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1%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가맹점과의 '소통'도 중시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본사와 가맹점 간, 가맹점과 가맹점 간의 지속적 교류를 유도하고 있다. 예컨대, 매장운영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서로 공유해 개선하고, 본사 광고비 사용내역을 공개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점주들이 본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맹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현재 필요한 일부 식자재를 자체 물류센터에서 직접 제조·포장해 전국 모든 가맹점으로 보내고 있다. 최근엔 지방 가맹점의 물류 공급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며, 가맹점의 재고 관리 부담을 줄이고 매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혜민 CS M&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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