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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밥 도둑'스팸, 누적판매 10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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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국내 캔햄 1위 제품 '스팸〈사진〉'의 누적 판매 개수가 10억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1987년 출시된 스팸이 올해로 30년을 맞았으며 누적 매출은 3조5000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미국의 호멜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된 스팸은 출시 직후부터 '런천미트'와 '치즈햄' 등 기존 제품들을 따돌리고 판매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차츰 짠맛을 줄이며 '밥반찬'으로 인기를 끌었다.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올해(1~7월) 스팸의 캔햄 시장 점유율은 52%에 이른다.

CJ제일제당 측은 "출시 첫해 70억원이었던 매출은 1997년 520억원, 2007년 1250억원, 올해 3300억원(추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며 2020년까지 매출 4000억원대로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충령 기자(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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